✅ATS(채용솔루션) 도입 전 필수 체크리스트

Applicant Tracking System, 지원자 추적 시스템?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하게 들렸을 단어가 지금은 익숙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흔히 채용 솔루션이라고 하는 ATS는 지원서 접수-전형 진행-합격 안내로 이어지는,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와 만나는 모든 과정을 휴먼 에러 없이 관리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1️⃣ATS가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2️⃣2024년 ATS 시장 현황은 어떤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많아도 너무 많아진 ATS 선택지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신 인사 담당자분들을 위해 3️⃣ATS 비교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4가지도 함께 알려 드릴게요!

📑목차(소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합니다!)
1️⃣ ATS의 탄생과 발전
2️⃣ 2024 ATS 시장 현황
3️⃣ ATS 비교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4가지

1️⃣ATS의 탄생과 발전

2️⃣2024 ATS 시장 현황

🌐글로벌 ATS 시장 현황

General ATS Distribution 2023, 출처: Jobscan

2024년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중인 ATS는 약 300여 개로 추산됩니다. 또한, 2023년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GreenHouse가 18.2%로 가장 많은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ATS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Lever, iCIMS, Workday가 각각 16% 전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솔루션 중 하나인 BambooHR도 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 솔루션 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글로벌 ATS 시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 중의 하나는, 선두 주자로서 2019년 조사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Oracle사 Taleo의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Taleo는 대기업 중심의 초기 시장을 선점했으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까지 점차 ATS가 확대·보급되면서 점유율이 하락했고, GreenHouse와 같은 스타트업 중심의 ATS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에버노트, 핀터레스트, 슬랙 등 실리콘밸리 고객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그린하우스

이처럼 ATS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탄생하여 꾸준히 발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MS Office나 Adobe PDF와 같은 다른 글로벌 *SaaS처럼 국내 시장에 정착하진 못했습니다. HR 솔루션의 특징상 근로기준법, 채용절차법 등 자국 법률과 밀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소프트웨어처럼 모든 국가에서 공통으로 활용되기는 어려웠던 것이죠. 이에 따라, 2010년대 중반부터 국내 법률과 기업 환경에 맞춘 마이다스아이티의 inSIGHT와 같은 국산 ATS가 등장했습니다.

*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를 통해 임대하여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 국내 ATS시장 현황

국내 ATS(채용솔루션) 시장은 2010년대 후반부터 빠르게 성장하며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ATS의 핵심인 디지털화, 자동화 기능을 바탕으로 국내 HR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했습니다. 2015년 국내 최초의 ATS인 마이다스아이티의 inSIGHT를 시작으로, 사람인, 인쿠르트와 같은 전통적인 채용 플랫폼은 물론, 여러 스타트업까지 후발 주자로 합류하면서 공급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그만큼 ATS 도입을 고려할 때 비교해야 할 선택지가 다양하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5년 마이다스가 출시한 inSIGHT는 지원서 시각화를 강점으로 채용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3️⃣ATS 비교할 때 꼭 체크해야 하는 4가지 

ATS를 도입할 때, 우리 회사 채용 프로세스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진 것은 고무적이지만, 그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아져서 선택하기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도입할 ATS 리스트와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을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소거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ATS 도입을 고려할 때, 꼭 체크해야 할 4가지 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1. 우리 회사 채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지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갖춘 ATS라도 우리 회사 채용 프로세스와 맞지 않다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유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지를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합니다.

ATS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채용 홈페이지 빌더를 제공하는지', '서류전형/실무면접/임원 면접 등 필요한 모든 전형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지', '지원서 항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지' 등 3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이치닷 채용솔루션에서는 공고별 지원서를 설정할 때, 아래 그림과 같이 다양한 기본 항목이 있어서, 신입 사원인지 경력 사원인지, 영업 직무인지 개발 직무인지에 따라 받아야 하는 항목만 간편하게 ON/OFF 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닷 채용솔루션은 다양한 기본 항목과

'추가질문 설정'을 통해 이번 채용에 100% 딱 맞는 지원서로 맞춤 설정할 수 있어요.

또한, 추가 질문 설정 기능으로 지원자로부터 알고 싶은 정보를 추가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용 홍보 채널의 효율을 비교하기 위해 지원 경로를 파악하고 싶다면, '채용 공고를 접한 경로는 어디인가요?'라는 항목을 추가해서 채용 홍보 채널별 효율을 계산하고,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 홍보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것이죠.

채용 홍보 채널별 효율을 비교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접한 경로' 항목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서 항목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단순한 기능이자 당연히 있어야 할 기능처럼 보이지만, 찾아보면 모든 AT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서 항목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하여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지를 가장 먼저 따져보시는 게 좋습니다.

✅Check-Point

1. 채용 홈페이지 빌더를 제공하는지
2. 우리 회사 채용의 모든 전형을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3. 지원서 항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지

2. 대규모 채용까지 진행할 수 있는지

개별 포지션 단위로 채용하는 수시 채용 트렌드를 부정할 순 없지만, 신입사원 공개채용이나 경력직 대규모 채용처럼 하나의 공고에 2가지 이상의 포지션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따라서, 한 개의 공고로 2개 이상의 채용을 운영할 수 있는지 즉, 멀티 포지션 채용이 가능한지를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많은 지원자가 몰려도 다운되는 일 없이 서버가 유지되는지 즉, 서버 안정성도 함께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서버 안정성을 비교하기 위해선 ATS 개발사에서 사용하는 서버의 스펙을 보는 것이 정확하지만, 제품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고객 사례 중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대기업 사례가 있는지를 봄으로써 간접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멀티 포지션 기능에 대해선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인사, 재무, 영업, 마케팅, 개발 등 10개 포지션을 오픈하는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멀티 포지션 기능을 활용하면 채용사이트에 2025년도 신입사원 채용이라는 공고를 하나만 생성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멀티 포지션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직무별로 10개의 공고를 별도 생성·관리해야 하는 것이죠. 공고를 만들고 관리하는 품도 10배가 들겠지만, 지원자가 채용 사이트에서 자신이 지원할 공고를 찾는 것도 10배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따라서, 채용 담당자의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도, 지원자 친화적인 채용 브랜딩 측면에서도 멀티 포지션 기능을 지원하는 ATS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멀티 포지션 기능을 활용하면 채용 공고의 가시성과, 관리의 용이성이 훨씬 증대됩니다

✅Check-Point

1. 하나의 공고로 여러가지 포지션 채용을 운영하는 멀티 포지션 채용이 가능한지

2. 고객사례 중 대기업 신입 공채 사례가 있는지 

3. ATS 개발사가 안정적인지

얼핏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누적 관리하여 성과관리-평가까지 데이터 기반 HR을 고도화해 나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ATS 개발사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오랜 기간 제공할 수 있는지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이 많은 국내 ATS 시장 특징상, 어렵게 선택한 솔루션이 경영권 분쟁, 투자금 회수 등의 재정적인 이슈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공들여 관리했던 데이터를 유실할 수 있는 리스크와 시스템을 다시 세팅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동일 서비스를 장기간 제공해 온 충분한 업력과 풍부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가진 개발사의 ATS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투자 한파에 플랫폼 스타트업 '줄폐업'···韓 2호 유니콘마저 문닫아", 한국경제

"대멸종의 시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주간조선

✅Check-Point
1. 공급기업이 B2B SaaS 기업으로서 충분한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2. 우리 기업과 동종 업계, 비슷한 규모의 풍부한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4.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지

채용은 필연적으로 개인정보를 다룹니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법을 포함하여 지켜야 할 법률이 많은 민감한 업무인 만큼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지 꼭 따져봐야 합니다.

보안 수준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아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는 어려우신가요? 간단합니다! 보안 인증제도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ATS와 관련된 보안 인증 제도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용하는 ISMS(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함께 운용하는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가 있습니다.

두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ATS는 에이치닷 채용 솔루션이 유일합니다

ISMS, CSAP 취득 여부는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찾아볼 수 있으므로 도입 전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ISMS 인증 취득 기업에 한하여 입찰 시 가산점을 제공할 정도로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보안에 민감한 공공기관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ATS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현명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Check-Point

1. ISMS, CSAP 보안 인증을 취득했는지

2. 보안에 민감한 공공기관에서도 활용하는 ATS인지

ATS(채용솔루션) 도입 전 필수 체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