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현대가 아닌 ‘네카라쿠배당토’를 외치는 젊은 이들에게는 ‘브랜딩’이 중요했다!
과거에는 고객을 타겟으로만 진행했던 ‘브랜딩’이 인재 채용 전략에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기존에도 이런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에요. 채용 담당자들은 ‘인스타그램’, ‘대규모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면서 채용 시점이 되었을 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직자들이 ‘블라인드’, ‘잡플래닛’, ‘유투브’와 같은 곳에서 기업 정보는 물론, 직무에 대한 상세 내용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런 변화는 기존에 직무 설명회나 현직자 인터뷰 등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잡아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던 것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렸죠!
이런 현상에는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있습니다.
| 1️⃣ 구직자들의 안정적인 대기업 선호 → 성장을 위한 IT기업 및 스타트업 선호 2️⃣ 기업 및 직무 정보의 홍수로 인한 구직자들의 선택에 대한 확장성 증가 3️⃣ 연봉, 복지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문화’, ‘성장’ 에 대한 관심도 증가 |
이제 “우리 회사가 채용을 시작해요~”라던지, “우리 회사에 오면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요!” 라는 어필은 더 이상 채용 시장에서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모든 구직자들이 다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요즘 채용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요즘 애들이 오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을까요?
✅ ‘연봉과 복지’가 아닌, ‘성장과 문화’로 어필하는 브랜딩이 필요하다!
<2020년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 조사 결과>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서는 매년 블라인드 지수(직장내 행복도 지수)를 조사하는데요. 앱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MZ세대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요즘 세대가 어떤 생각으로 회사를 바라보고,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 지수 결과에 따르면, “워라밸 만족도”, “복지 만족도”보다 “업무의미감”이 직장 생활 만족도에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업무를 통해 자신이 성장한다는 느낌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건데요. 기존에 워라밸과 복지가 좋았던 대기업과는 달리, 보다 성장을 위한 기회에 의미를 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출처: 대학내일20대 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0 세대별 워킹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경제 활동 수단보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인정과 성취감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직장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연봉과 복지’로 어필되는 것이 아닌, ‘성장과 문화’로 어필되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와중에 ‘네카라쿠배당토’로 유명한 배달의 민족에서 <이게 무슨일이야!>라는 컨셉으로 자신들의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소개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단지 채용 설명회를 통해 직무 설명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배달의 민족이 생각하는 경영철학, 직무 별 일하는 방식에 대한 소개, 구성원들에게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주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습니다!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자신들이 일하는 문화를, 내부 구성원도 아닌 외부 고객들에게 공개했을까요? 그들의 강점을 외부로 공개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기업의 경영 비밀일텐데 말이죠!
심지어 <이게 무슨일이야>에서 나온 내용은 책으로도 발간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채용 사이트에 ‘정직’, ‘행복’ 등과 같은 딱딱한 글로 회사의 핵심가치를 소개했다면, 이제는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 내용으로 직접 다가가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이렇게 일하고, 너도 오면 이렇게 일할 수 있어!” 라는 점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우리 회사를 구직자들의 인식 속에 각인시켜서 인바운드를 끌어내려는 전략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요즘 세대들이 중요시하는 ‘성장과 문화’를 부각시켜 우수한 인재들에게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토스의 <디자인 컨퍼런스>, 카카오의 <if kakao, 개발자 컨퍼런스>와 같은 형태의 ‘일하는 문화와 방식’에 대한 채용 브랜딩 방식은 이제 하나의 채용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바야흐로 “우리다움”이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어필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 채용 브랜딩 활동은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의 ‘인터널 브랜딩’에도 중요하다!
과거 채용 시즌 마케팅 활동은 취업준비생들을 타겟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HR에서 진행하는 활동은 그저 HR과 취준생들에게만 노출되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채용 브랜딩은 ‘성장과 문화’의 관점에서 많은 것들을 공개하다보니, 내부 구성원들에게도 알려지는 이른바 ‘인터널 브랜딩’ 차원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채용 브랜딩 과정에서 ‘우리다움’, 즉 정체성을 어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우리 회사는 이렇게 일해! 그렇지?”라고 구성원에게 질문하고, 구성원들은 “맞아!”, “우리는 그런 회사지!”라고 말하는 방식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구성원 뿐만 아니라, 함께 상황을 지켜보고 이야기하는 구성원들에게도 동시에 메시지가 전달된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구성원들의 잠재 의식 속에 자연스럽게 ‘우리가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녹아들게끔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외부에 “내가 일하는 곳의 이야기”, “내가 일하는 방식”을 손쉽게 공유하면서 가족, 친척, 지인 등에게 우리 회사를 알리고, 바이럴 될 수 있도록 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포함이 되는데요! 이런 방식들을 통해 구성원들이 보다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단 채용이 ‘인재 채용’ 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조직 문화’ 적인 관점에서도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죠! 이렇게 인터널 브랜딩을 진행하는 이유는 결국 ‘바이럴 마케팅’을 위한 것입니다. 사실 채용 담당자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IT 인재 같은 경우에는 신입이 아닌 이상 쉽게 소싱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수한 경력직 채용이 필요한 스타트업, IT 기업 등은 신속한 채용 뿐 아니라 검증된 인재를 원하기도 하는데요. 내부 구성원들의 ‘추천채용’ 등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주요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채용 브랜딩은 우수한 인재 채용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거에요. 기존에는 회사의 연봉, 복지, 기업 규모, 안전성 등이 채용에 있어 중요한 Appeal Point 였다면, 앞으로는 개인과 회사의 성장성, 일하는 문화, 업무 환경, 조직 문화 등이 Appeal Point 가 될 것입니다. 잠재 구성원들의 무의식 속에 우리 회사를 심어넣는 ‘채용 브랜딩’, 우리 회사는 정말 잘 하고 있는건지 한번 곰곰히 살펴봐야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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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콘텐츠 Check Point 알아보기! ✅ 우리 회사는 ‘우리다움’ 만의 정체성을 갖고 있나요? (YES / NO) ✅ 우리 회사의 채용에 ‘우리다움’을 소개하고, 어필하는 노력을 하고 있나요? (YES / NO) ✅ 우리 회사는 내부 구성원들이 ‘우리다움’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있나요? (YES / N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