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 브랜딩,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떤 것부터 시작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분
👉 노션 예쁘게 꾸미기는 지겹다! 새로운 채용 브랜딩을 시도해보고 싶은 분
채용 브랜딩,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개념이지요? 기업이 구직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 우리 회사와 직무를 브랜딩하는 것은 이제 필수적인 절차가 되었습니다. 채용 브랜딩은 왜 중요해졌으며,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요? 또, 채용 브랜딩을 위한 새로운 방안은 없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채용 브랜딩에 대해서 다루어봅니다.
‘리버스 리크루팅(reverse recruiting)’이란 말 들어보는지요? 기업이 먼저 인재를 찾아 적극적으로 영입을 제안하는 채용 말입니다. 지원자들 가운데에서 직원을 뽑던 기존 방식과 정반대인 것이지요. 그 어느 때보다 취업이 어렵다는데, 참 특이한 현상이지요. 지원자가 기업을 ‘역채용’하니까요. 바야흐로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대기업들조차 채용 공고를 내면 지원자들이 줄을 서던 시대는 지났고요.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리버스 리크루팅도 소위 ‘채용 브랜딩’ 사례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이제는, 채용 브랜딩의 시대!
채용 브랜딩,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요? 구직자들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도, 정보를 소비하는 방식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번의 검색으로 그 회사의 분위기까지 알 수 있으며,적극적인 지원자들은 그 회사를 다녔던 사람들과 SNS로 무엇이든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른바 ‘검증의 시대’ 인 것이지요. 기업과 지원자가 만나는 채용 프로세스에서의 경험과 인상은 비록 짧더라도 오래 남기 마련입니다. 이런 평가는 다른 지원자들 사이에서 쉽고 빠르게 퍼집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요즘 구직자의 70%가 일자리가 당장 없어도 평판이 나쁜 기업의 제안을 거절한다고도 하지요
채용 방식의 변화도 채용 브랜딩의 필요성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과거 대규모 공채의 경우 모집 시기에만 채용 브랜딩을 집중하는 전략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주류인 수시 채용 방식에 맞추려면 채용 브랜딩 역시 수시로, 즉 365일 내내 이루어져야 합니다. 회사 이미지 홍보뿐만 아니라 구직자 한 명 한 명과 꾸준히 소통하며 맞춤식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지요.
새로운 세대의 등장 역시 채용 브랜딩의 시대를 연 중요한 요인입니다. 기업들은 저마다 구직자의 중심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적인 근무 조건들을 내걸고 있습니다. 훌륭한 직원(구성원)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만방에 알리고 있지요. 요즘 구직자들은 금전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안정감이나 자존감 같은 심리적·사회적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보상을 따집니다. 기업은 채용공고에서부터 이런 요소들을 잘 녹여 자신들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의 특색을 살리고 인재들이 몰리도록 유도해야 하고요.
📌채용 브랜딩, 어떻게 해야 할까?
채용 브랜딩은 우리 회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정체성 혹은 콘셉트 없이 브랜딩 진행은 어렵습니다.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성, 팀 단위 혹은 해당 포지션의 업무 등을 일관성 있게 알려야 하지요. 또한 사내 문화나 복지에서 특별히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채용 전 과정의 경험이 불편하지 않도록 Q&A와 연락 방법 등을 보기 쉽게 안내하는 일 조차 채용 브랜딩의 필수 요소입니다. 한마디로 ‘디테일’이 살아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Point 1. 긍정 메시지 만들기
우선 우리 조직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외부에서 바라보는 조직의 모습을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 가운데서 우리의 장점을 이끌어내야 합니다.다른 기업보다 잘하는 것도 좋고 일관된 가치와 지향점을 강조해도 좋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구직자의 욕망과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를 구성하고,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를 만들고,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이미지로 보완합니다.
Point 2.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 제공
채용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정보의 일관된 전달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입니다. 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꼭 깔끔하게 디자인된 페이지가 아니더라도, 노션 등의 툴을 통해 만들 수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개성을 담아 보다 순발력 있게 조직을 소개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채용 브랜딩을 모집 단계만을 위한 활동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눈에 보이는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삼을 경우 그렇지요. 하지만 이런 지원자들이 채용 과정을 통틀어 겪고 느낀 것들은 또 다른 잠재적 입사자들에게 쉽게 전파됩니다.
Point 3. 일관적인 메시지의 전달
우리 회사는 스펙을 보지 않고 오직 사람만 본다는 것으로 채용 브랜딩을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일단 구직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과정에서 서류전형으로 허들을 높이고, 계속해서 스펙과 관련된 요소들만 검증한다면 지원자들의 실망은 더욱 커지겠지요. 입사 후 경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설령 합격했다 하더라도 합격 안 내부터 시작하여 입사 일자 및 처우 조율, 그리고 온보딩 전 과정이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의 대상입니다. 즉, 채용 전후 과정 모두 일종의 CX(customer experience, 고객/지원자 경험), EX(employee experience, 직원 경험)인 셈입니다.
Point 4. 채용 브랜딩으로 내부 브랜딩까지
채용 브랜딩은 신규 입사자의 빠른 적응을 돕기도 하는데, 채용 과정을 통해 조직문화나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게 유관 부서의 신속한 업무 정상화까지 기대할 수 있지요. 아울러 성공적인 채용 브랜딩은 내부 구성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조직 구성원들이 채용 브랜딩 메시지에 동감한다면 조직문화에 더욱 융화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른바 ‘인터널(internal) 브랜딩’이지요
📌채용 브랜딩에 역량검사(역검)가 도움이 될까?
P사 채용담당자에게 역검 도입 후 달라진 점을 물었습니다. 그 답변을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 역검을 보고 들어온 신입사원들이 간담회 때 해준 이야기인데, ‘이 회사는 이런 것도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채용 프로세스에서 고스란히 경험한 것이지요. 채용담당자로서 채용 브랜딩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역검 덕분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 데 역검이 아주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실제로 2023년 상반기에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며 역검과 커피챗만으로 공채를 진행한 M사가 전체 응시자 중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88.4%가 프로세스에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본 채용 프로세스 중 가장 편했고, 불필요한 과정 없이 빠르게 채용이 진행되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지요. 평가자가 역검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줘 인사이트를 얻었고, 지원자 하나하나를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요컨대, 역검은 채용 브랜딩에도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첫째, 역검으로 채용의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채용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음을 인지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이만큼 투자하는 걸 보면 좋은 회사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역검으로 지원자 선별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지원자 평가 시간이 단축되는 것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평가는 지원자들의 호감으로 이어지고요.
셋째, 역검 도입은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 됩니다. 이런 차별화 요소는 브랜드 이미지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요.
넷째, 역검을 통해 지원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세스는 지원자의 자신감을 높이고 채용 프로세스를 보다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재는 제 발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제 ‘연봉과 복지’는 기본이며, ‘성장과 문화’도 채용 브랜딩의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갈수록 인정과 성취감을 바라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채용 브랜딩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입니다. 꾸준히 오래도록 일관성 있게 지속해야 하고, 무엇보다 신뢰 구축을 위한 진정성이 중요할 것입니다.
- 지원자들의 정보 수집 패턴, 정보 활용 패턴의 변화, 그리고 지원자의 특성이 변화하면서
채용 브랜딩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 채용 브랜딩을 위해서는 (1) 긍정적인 메시지를 선정하고 (2)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
를 제공하며 (3) 일관적인 메시지를 던지면서 (4) 내부 브랜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역검은 채용의 전문성과 지원자 선별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바탕으로 지원자들이 지원 기
업과 채용 경험에 있어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