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테크 리크루트를 위한 실전 개발자 채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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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 채용에 진심인 채용담당자

👉 직무역량 중심 채용을 실현하고 싶은 인사담당자

🤔 Editor's MEMO

고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재의 특성은 직무마다 다릅니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 기업은 직무에 따라 중요한 평가 요소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그에 적절한 평가를 해야 하죠. 그렇다면 역량 특성은 직무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최근 채용 핫이슈인 개발자 직무 채용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역량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직무별 역량 특성의 차이는 다양한 기업의 실제 성과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된 내부 연구인 ‘직무별 고성과 인재의 특성’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개발자 채용 전쟁’ 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전 산업의 기업이 IT기술을 비즈니스 혁신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으면서, 개발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게임업계에서 촉발된 개발자 쟁탈전은 곧 IT업계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퍼졌고,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들이 가세하며 IT 인력 확보 전쟁이 치열해졌죠. 실제 커리어 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3개 사를 대상으로 ‘IT 인력 채용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2%가 IT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재정 긴축과 높아지는 시장 불확실성으로 IT 업계의 채용 환경은 더욱 까다로워졌습니다. 일전에 코딩만 할 줄 알면 취업이 된다는 분위기에서, 점차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급 인력’ 찾기에 몰두하는 양상을 띠고 있죠.


그렇다면 기업들이 원하는 ‘고급 개발자’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성을 확인해야 할까요?


카카오, 네이버, 넥슨 등 주요 IT 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개발자 채용을 위한 별도의 코딩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Programmer Hiring Solution(PHS), 프로그래머스, 구름 등 코딩 테스트 전문 서비스 플랫폼 또한 개발자 채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코딩 능력만으로는 좋은 개발자라고 할 수 없겠죠.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해결 능력, 메타인지, 논리력, 성장 가능성 등 좋은 개발자라면 갖추어야 할 역량들은 많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개발 직무만의 특성과 고성과를 내는 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직무별 역량 특성 기준

 

개발자 역량 특성을 알아보기에 앞서, 직무별 역량 특성을 파악하는 2가지 기준을 소개합니다.

직무별 역량 특성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직무별 역량 특성 기준

직무별 고성과자 핵심역량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특성이 바로 채용 장면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평가해야 할 ‘핵심 역량’이죠. 참고로 타 직무와 비교되는 역량 특성이지만, 직무 내 고성과자를 예측하지 않는 역량의 경우에는 해당 직무 구성원들이 일반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역량 특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고성과 개발자와 저성과 개발자는 무엇이 다를까?


개발직무에서 저성과자보다 고성과자에게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성은 ‘기회 긍정’, ‘능동성’, ‘맥락이해’, ‘성장 추구’, ‘유지 행동’, ‘자기 긍정’, ‘주의 전환’, ‘책임성’, ‘낮은 충동’, ‘협력성’ 입니다.

 

개발자 핵심 역량

 

개발직무의 고성과자들은 아래와 같은 특성을 보인다고 정리할 수 있죠.

● 긍정적이고 자기 일에 대해 주도적이다.

성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고 주변 환경과 관계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잘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집중해야 하는 개발 업무 특성을 반영하듯, 고성과자들은 저성과자들보다 업무에 대한 높은 끈기와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

● 고성과자들은 또한 높은 주의 전환 능력을 보였는데, 이는 다수의 프로젝트가 복잡하게 얽혀 진행되는 개발업무 과정에서 빠른 전환에 잘 대처하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실증연구뿐 아니라, 해외 학문 결과와도 일맥상통합니다. Rasch와 Tosi의 연구a에서는 ‘성취욕구’, ‘자존감’, 그리고 ‘통제감’이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성과와 연관된다는 결과를 제시했고, 특히 그 중 성취욕구는 성과를 위해 필요한 노력과 연관이 깊었습니다. 또 Rodrigues와 Rebelo의 연구b에서도 ‘능동성’을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성과 요인으로 꼽은 바 있습니다.

 
 

타 직무 대비 개발 직무만의 특성


개발 직무에서는 타 직무에 비하여 ‘성장 추구’, ‘정보처리’, ‘계획 능력’, ‘메타인지’, ‘공간지각능력’, ‘인지제어’ 점수가 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장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전략에 대한 뛰어난 역량이 타 직무와 비교하였을 때 개발 직무의 주요한 특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 핵심 역량
 

따라서,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발 직무만의 주요 역량 특성이면서도 개발 직무의 고성과 주요 특성인 ‘성장 추구’가 개발 직무 선발의 핵심적 평가 역량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의 숨겨진 역량 특성 찾기

 

이에 개발 직무의 평가 장면에서는 아래의 5가지를 고려하여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 여부를 검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성장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가?**

2. 높은 끈기와 책임감을 지니고 있는가?

3. 주어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하는가?

4. 환경의 변환에 빠르게 적응하여 대처할 수 있는가?

5. 정보처리, 계획 능력 등 전략성에 대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가?

 

한편, Acuna 등의 연구c에서는 팀에 ‘외향적’ 특성이 높은 인원이 많을수록, 소프트웨어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개발직무의 관계 역량 점수가 타 직군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협력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중요한 팀이라면 협력성 등 관계적 역량 관련 영역도 유의하여 살필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입니다.

 

 

[참고문헌]

a. Rasch, R. H., & Tosi, H. L. (1992). Factors affecting software developers' performance: An integrated approach. MIS quarterly, 395-413.

b. Rodrigues, N., & Rebelo, T. (2013). Incremental validity of proactive personality over the Big Five for predicting job performance of software engineers in an innovative context. Revista de Psicología del Trabajo y de las Organizaciones, 29(1), 21-27.

c. Acuña, S. T., Gómez, M., & Juristo, N. (2009). How do personality, team processes and task characteristics relate to job satisfaction and software quality? Information and Software Technology, 51(3), 627-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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