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님, 안녕하세요. 옆자리 작가입니다.
'좋은 글을 책임져주신'이란 말이 오늘따라 조금 부끄럽게 들려옵니다.
짧게나마 HR 담당자로 근무한 경험을 계기로, 현업에 계신 구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매주 한 편씩 아티클을 써왔습니다.
그렇게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네요.
돌이켜보면 자신감보단 부족함을,
뿌듯함보단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HR 담당자인 구독자분들께서도 공감하실 만한 내용일까?',
'현업의 고민을 다 알지 못하면서, 쉽게 말하고 있는 건 아닐까?'
매주 이런 고민을 안고 글감을 찾았지만, 아쉬움은 늘 남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 읽었다"는 짧은 피드백 하나에도 그렇게 좋았었나 봅니다.
누군가 제 글을 읽어주고 있단 사실만으로 다음 글을 쓸 힘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HR 담당자분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며, 이 일이 어떤 일인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HR 담당자란, '사람과 조직의 더 나은 내일을 가장 가까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정답이 없는 까다로운 '사람 문제'를 매일 마주하면서도,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니까요!
그 일을 묵묵히 이어가고 계신 HR 담당자 구독자분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매일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을 보고 듣는 이번 여름이지만,
오늘만큼은 이 편지지처럼 시원하고, 기분 좋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옆자리 작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