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구성원 성공팀부터 최고 하트 책임자까지, HR팀 명칭 트렌드 모아보기
인사이트

구성원 성공팀부터 최고 하트 책임자까지, HR팀 명칭 트렌드 모아보기

2026.07.08

funnel: null

HR팀 이름, 어떻게 바꿀지 고민 중이시라면..?

 

인사, HR, 피플 앤 컬처, 구성원 성공, EX···HR 팀을 부르는 명칭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HR팀 리네이밍의 시대입니다. 전통적인 인사(人事)팀과 HR팀이 차지하던 자리를 피플 앤 컬처팀, EX본부, 구성원 성공팀과 같은 단어들이 채우고 있습니다. 

 

사실 HR 팀 명칭이 바뀌게 된 데에는 조금 더 깊은 의도와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기업이 구성원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고, 각 기업이 성과를 만드는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따라 HR이 다뤄야 할 과제도 다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시대별 HR팀 명칭의 변천사를 짚어보고,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의 특색 있는 HR팀 명칭 사례와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소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내용으로 이동합니다)
1️⃣ 인사부에서 피플팀까지, 시대별 HR팀 명칭의 변화
2️⃣ 국내 기업 HR팀 명칭 대표 사례 3가지
3️⃣ 글로벌 기업 HR팀 명칭 대표 사례 3가지
4️⃣ HR팀 이름, 어떻게 바꿔야 할까?

 

 

 

1️⃣ 인사부에서 피플팀까지, 시대별 HR팀 명칭의 변화

 

인사부, HR팀, 피플팀···모두 같은 일을 하는 조직처럼 보이는데, 기업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 HR 팀 명칭의 변화는 단순한 브랜딩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직이 구성원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HR의 역할을 어디까지 확장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습니다.

 

1. 인사(人事)의 시대: 관리 대상으로서의 직원

 

인사관리(Personnel Management)가 하나의 기능으로 자리 잡은 20세기 초중반에는 인사부라는 이름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 시기에는 직원을 성장시켜야 나갈 인재라기보다, 정해진 규정에 맞춰 관리하고 통제해야 할 인력의 관점으로 바라봤습니다.

 

당시 기업의 생산성은 주로 설비, 공정, 노동시간, 작업 환경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지금처럼 개인의 역량 차이나 창의성이 조직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보다는, 정해진 일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수행하느냐가 더 중요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부의 역할도 오류 없는 급여 지급, 근태 관리, 최소한의 직업훈련,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근로환경 관리처럼 제한적이었습니다. 사람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역할이라기보다, 조직이 문제없이 운영되도록 뒷받침하는 행정적이고 수동적인 기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미지_인사부

 

초기 인사부는 급여, 근태 등 기초적인 역할을 오류 없이 수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AI로 생성된 이미지

 

 

2. HR의 시대: 성과를 만드는 인적 자원으로서의 직원

 

1980년대 이후, 산업의 무게중심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장에서 정해진 방식대로 물건을 생산하던 제조업 중심의 경제에서, 지식과 기술, 문제 해결력으로 성과를 만드는 경제로 이동한 것입니다. 여기에 시장이 전 세계로 열리면서 기업의 경쟁 상대도 국경 밖으로 넓어졌습니다.

 

이제 기업의 성과는 설비나 자본만으로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 역량을 어떻게 개발할 것이며, 어떻게 적절히 배치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인사부는 HR(Human Resources)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직원을 규정에 맞춰 관리해야 할 인력이 아니라, 기업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자원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에 따라 HR의 역할도 달라졌습니다. 급여를 지급하고 근태를 관리하는 행정 기능을 넘어, 채용·평가·보상·교육을 조직의 목표와 연결해 설계하는 전략적 기능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3. 피플의 시대: 경험과 가능성의 주체로서의 직원

 

하지만 HR이라는 표현에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사람을 더 이상 단순한 관리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었지만, 여전히 직원은 기업이 활용해야 할 인적 자원이라는 관점 안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2010년대 이후, 일의 방식은 다시 한번 크게 달라졌습니다. 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협업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동시에 직원들은 회사 안에서 단순히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장하고 몰입하고 의미를 찾는 존재로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은 2006년, HR 조직의 이름을 People Operations바꾸며 이 흐름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후 많은 기업들이 HR팀이라는 이름 대신 피플팀, 피플 앤 컬처팀, EX(구성원 경험)팀같은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성과를 위한 자원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고유한 경험과 가능성을 가진 주체로 바라보겠다는 변화였습니다.

 

이에 맞춰 HR의 역할도 다시 확장되었습니다. 채용, 평가, 보상, 교육을 설계하는 것을 넘어, 직원이 회사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성장하고 몰입하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전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로 옮겨간 것입니다.

 이미지_구글 

2006년, 구글은 HR 업무를 '관리'가 아닌,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으로 설계하는 '기능'으로 보기 때문에, People Operation팀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링크드인

 

 

 

2️⃣ 국내 기업 HR팀 명칭 대표 사례 3가지

 

1. 피플 앤 컬처팀-토스

 

이미지_토스(BG)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최근 국내에서 가장 익숙하게 볼 수 있는 HR팀 명칭 중 하나는 피플 앤 컬처팀입니다. 지난해 말 임직원 수 4,000명을 돌파한 토스도 피플 앤 컬처팀이라는 이름으로 HR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스는 창업 초기부터 '조직문화(컬처)'를 중요시했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전통적인 HR팀의 미션이 채용, 평가·보상, 노무 등 제도 운영에 방점이 있었다면, 피플 앤 컬처팀은 구성원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방식을 설계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스가 조직문화를 성과와 직결되는 요소로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미지_토스조직문화

 

"토스는 성공 방정식을 문화(Core Value)로 정의해요"
이미지 출처: 토스 커리어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토스의 철학은 실제 포지션으로도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토스에는 다른 기업에는 없는 컬처 에반젤리스트라는 특별한 포지션이 있습니다. 컬처 에반젤리스트는 신규 입사자 온보딩, 위클리 미팅, 얼라인먼트 데이 등 다양한 접점에서 토스의 문화가 구성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돕습니다. 문화 알리는 역할을 별도의 포지션으로 만들어 운영할 만큼, 토스에게 문화는 HR의 부수적인 업무가 아닌 핵심과제인 셈입니다.

  

이미지_토스 컬처에반젤리스트

 

"토스팀의 'Everyday Culture'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컬쳐 에반젤리스트를 만나다"
출처: 토스피드

 


 

2. EX본부-유한킴벌리

 

이미지_유한킴벌리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지난 2022년에 HR 조직의 명칭을 EX본부로 변경했습니다. EX는 Employee eXperience, 즉 구성원 경험을 의미합니다. 이재우 EX본부장은 HR이 사람을 통해 조직의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EX본부라는 명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본부는 입사, 성과, 교육, 승진, 퇴사에 이르는 구성원 생애주기 전반에서 구성원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떻게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주목합니다. 구성원이 더 일하기 좋은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직의 환경과 리더십, 성장 기회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EX본부의 역할입니다. 

 

이미지_유한킴벌리 EXBP

 

구성원 경험(EX)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채용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유한킴벌리 채용 홈페이지

 

또한, HRBP 포지션을 유한킴벌리에서는 EXBP(EX 비즈니스 파트너)로 표현합니다. HR의 역할을 제도 운영이나 현업 지원에만 두지 않고, 구성원의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 조직의 성장까지 연결하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팀명뿐 아니라 포지션 명칭까지 일관되게 바꿨다는 점에서, 유한킴벌리에게 EX는 HR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기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탤런트팀-EY한영

 

이미지_EY한영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삼일Pwc, 삼정KPMG, 딜로이트안진과 함께 국내 빅 4 회계법인 중 하나로 알려진 EY한영은 채용공고에서 Talent 인사실, Talent 팀, Talent L&D 등의 표현을 사용합니다.

 

사람의 전문성이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하는 컨설팅 산업에서는 구성원의 역량이 곧 제품 경쟁력입니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적절한 프로젝트와 역할을 통해 성장시키며, 그 역량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 HR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것입니다.

 

EY한영_채용홈페이지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EY한영의 채용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EY한영 채용 홈페이지

 

 

 

3️⃣ 글로벌 기업 HR팀 명칭 대표 사례 3가지

 

1. 구성원 성공팀(Employee Success)-세일즈포스

 이미지_세일즈포스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고객관계관리(CRM)를 중심으로 영업, 마케팅, 고객지원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하는 글로벌 *SaaS 기업 세일즈포스는 HR 조직을 구성원 성공(Employee Success)팀이라고 부릅니다.

*Software as a Service, 구축형이 아닌 임대, 구독형 소프트웨어

 

세일즈포스는 HR의 역할을 구성원의 경험을 설계하고(Create), 돌보는(Take care)것으로 정의합니다.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일하고, 세일즈포스 문화 안에서 자신의 일을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세일즈포스의 사업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제품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고객 성공(Customer Success)이라는 개념을 업계에 알린 기업입니다. 이 관점을 조직 안으로 가져오면, HR의 역할도 명확해집니다. HR의 고객인 구성원이 회사 안에서 성공하도록 돕는 것이 곧 고객의 성공과 회사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구성원 성공팀이라는 이름에는, 구성원의 경험과 성장이 비즈니스 성과의 출발점이라는 세일즈포스의 관점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미지_세일즈포스 구성원

 

구성원의 성공이 곧 조직의 성공이라는 철학을 담은 세일즈포스의 Employee Success팀

이미지 출처: 링크드인

 


 

2. PXT팀(People eXperience and Technology)-마존

 이미지_아마존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이커머스, 클라우드, 물류,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은 HR 조직을 People eXperience and Technology, 줄여서 PXT팀이라고 부릅니다. 아마존은 PXT를 “모든 아마조니언의 경험 뒤에 있는 사람과 기술”이라고 설명합니다.

 

PXT라는 이름에서 눈에 띄는 점은 ‘Experience’와 ‘Technology’가 함께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구성원 경험을 중시하는 점은 여타 기업들과 비슷하지만, 아마존은 여기에 기술을 결합합니다. 전 세계 240개 이상 국가의 구성원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혁신, 공감의 방식을 결합해 구성원이 배우고, 성장하고, 자신의 일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아마존처럼 규모가 크고 복잡한 조직에서는 HR이 사람의 감에만 의존해 구성원 경험을 설계하기 어렵습니다. 채용, 배치, 학습, 성장, 몰입, 리더십 지원이 모두 방대한 데이터와 시스템 위에서 움직여야 하죠. PXT팀이라는 이름은 HR이 구성원을 대하는 방식을 관리에서 경험 설계로, 다시 기술 기반의 구성원 경험 운영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_아마존 채용홈페이지

 

아마존의 PXT는 240개 국의 구성원 경험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팀 명칭입니다. 이미지 출처: 아마존 잡스 

 


 

3.고 하트 책임자-베이너미디어

 

이미지_베이너미디어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HR 팀의 이름은 아니지만, 글로벌 크리에이티브·미디어 에이전시 베이너미디어는 HR 최고 책임자의 직함을 최고 하트 책임자(Chief Heart Officer)로 표현합니다.

 

베이너미디어의 최고 HR 책임자인 Claude Silver는 공식 석상에서 Chief Heart Officer(CHO)로 소개됩니다. 일반적인 CHRO나 CPO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뜻하는 Heart를 직함에 넣은 것입니다.

 

이미지_CHO

 

베이너미디어의 최고 하트 책임자, Claude Silver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베이너미디어가 Heart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사람의 감정과 신뢰가 크리에이티브 성과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티브·미디어 산업에서는 구성원의 아이디어와 표현력이 곧 결과물의 품질입니다. 구성원이 편안하게 의견을 내고, 동료와 신뢰를 쌓고, 자기답게 일할 수 있어야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협업이 원활해집니다. Heart는 결국 사람의 감정과 관계를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조직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본다는 관점을 담은 단어입니다.

 

이미지_베이너미디어2

 

베이너미디어의 최고 하트 책임자, Claude Silver

이미지 출처: 유튜브

 

 

 

4️⃣ HR팀 이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시대별 HR팀의 명칭 변화와 사례를 확인하다 보면, 하나의 선명한 흐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시대에 따라 HR팀에게 요구되는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HR은 더 이상 구성원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HRBP라는 포지션이 대세가 된 것처럼, '사람과 조직문화를 통해 HR이 비즈니스 성과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이 HR 앞에 놓인 새로운 과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HR팀을 부르는 명칭도 발 맞춰 변화하고 있습니다. 산업, 조직문화 등 기업의 상황에 따라 HR이 우선순위로 다뤄야 할 영역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가령, 구성원의 전문성이 경쟁력인 EY한영은 TALENT팀이라는 명칭을, 구성원의 성공이 곧 고객과 조직의 성공이라고 믿는 세일즈포스는 구성원 성공팀이라는 명칭을 쓴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성공적인 HR팀 리네이밍은 단순히 멋진 이름을 새로 붙이는 작업이 아닙니다. HR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어떤 방식으로 조직 성장에 기여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작업입니다. 만약, 우리 조직의 정체성을 담은 HR 팀 명칭을 고민 중이시라면,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우리 조직의 성과를 만드는 핵심 요인이 무엇인가?

 

HR팀 명칭은 업계 트렌드나 경쟁사의 사례가 아니라, 우리 조직이 실제로 성과를 내고 있는 방식에서 찾아야 합니다. 만약, 전문 인력 한 명 한 명의 전문성이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라면 Talent 팀이, 구성원의 높은 몰입도와 유기적인 협업이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라면 EX팀이나 피플 앤 컬처팀이 적합한 명칭일 것입니다.  

 

둘째, 컬처 워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가?

 

이름만 세련되게 바꾸고 실체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오히려 구성원들의 냉소만 부를 뿐입니다. 말로는 훌륭한 문화를 표방하면서 정작 구성원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그대로인 현상을 컬처 워싱이라고 합니다. 리네이밍이 컬처 워싱에 그치지 않으려면, 새로운 명칭 안에 'HR이 앞으로 만들어 나갈 가치와, 구성원에게 제공할 긍정적인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실질적인 의미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셋째, 바꾼 명칭에 맞는 행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가?

 

명칭을 바꾸는 일은 시작일 뿐입니다. 피플 앤 컬처팀이라면 실제로 조직문화를 구성원의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야 하고, EX팀이라면 구성원의 입사부터 성장, 그리고 퇴사에 이르는 전반적인 경험을 꾸준히 개선해야 합니다. Talent팀이라면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시키는 체계를 확고히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명칭이 먼저 올 수는 있지만, 그 명칭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불어넣는 것은 결국 뒤따라오는 꾸준한 실천입니다.

 

이미지_HR팀 명칭, 리네이밍 전 고려해야 할 3가지

 

명칭을 바꾸는 것만으로 조직문화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HR이 어떤 비즈니스적 가치를 만들고, 구성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 고민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고, 나아가려는 방향에 대해 사내·외에 알리는 좋은 선언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다룬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면서, 우리 조직에 가장 잘 맞는 HR팀 명칭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자세히 보기
    인사이트

    AI 시대, 다시 신입 채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생성형 AI가 신입의 자리를 없앤다? 오히려 신입을 더 빠르게 성장시키는 무기입니다! 카카오와 IBM이 다시 신입 공채에 주목하는 이유와 AI 시대에 꼭 필요한 진짜 인재 선발 기준을 알아보세요.

  • 자세히 보기
    인사이트

    구성원 성공팀부터 최고 하트 책임자까지, HR팀 명칭 트렌드 모아보기

    HR팀 리네이밍 트렌드 총정리! 피플앤컬처, EX 등 명칭에 담긴 의미와 국내외 대표 기업 사례를 살펴보고, 조직 정체성에 맞는 성공적인 HR 조직명 설계 가이드를 확인하세요.

  • 자세히 보기
    인사이트

    3가지 사례로 보는 팀 소개 페이지 제작 노하우

    지원 결정을 앞당기는 '팀 소개 페이지' 제작 가이드. 구직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팀 소개 페이지의 3가지 조건과 토스, 당근, 코스맥스의 3가지 모범 사례, 실무에 당장 적용 가능한 제작 노하우를 알아봅니다.

📫 에이치닷 뉴스레터

매주 목요일, HR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보내 드려요!

구독 신청
일 잘하는
HR 담당자를 위한
압도적 솔루션,
에이치닷.
에이치닷 만나러 가기

이번 콘텐츠 어떠셨나요?
별점으로 알려주세요!

  • 빈 별점 별점
  • 빈 별점 별점
  • 빈 별점 별점
  • 빈 별점 별점
  • 빈 별점 별점
남기고 싶은 의견이 있으신가요?
닷찌 이미지
소중한 의견 감사드려요!